아이유, 팬미팅서 드레스 입고 ‘맨발 달리기’ 한 사연

입력 2018-05-20 05:00
유튜브 boxgame

아이유가 팬미팅에서 맨발 달리기를 선보였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지난 16일 25번째 생일을 맞아 한 영화관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아이유는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에서 “내 특기는 달리기”라고 밝혔다.

유튜브 boxgame

아이유는 “이번에 (나의 아저씨) 지안이 역을 하면서 진짜 많이 달렸다”면서 “마지막 촬영쯤 되니까 내가 너무 빨리 달리는 거다. 카메라가 못 쫓아왔다. 진짜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유의 주장에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아이유는 “진짜다”라면서 “여기서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boxgame

흰색 드레스 차림에 구두를 신고 있던 아이유는 구두를 벗고 달리기 준비를 했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 후 무대 한 쪽에서 반대편 끝까지 전력 질주를 해 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달리기를 마친 아이유는 팬들을 향해 “이 정도면 진짜 빠른 거 아니냐”면서 “나 장난 치는 거 아니다. 폼이 달라졌다는 걸 못 느끼겠냐”고 거듭 물어 팬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아이유는 지난 17일 종영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아이유가 연기한 이지안은 ‘잘 달리는 것’이 특징인 캐릭터로 극중 이력서 특기란에는 ‘달리기’가 적혀있기도 했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