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9석 이상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이춘석 사무총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거의 최대 관건은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이라며 광역단체장 목표 숫자로 “9+알파를 기본으로 생각하고 가능하면 약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에 대해서는 “우리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을 넘어서 또 다른 승리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많은 의석수를 확보해도 과반수 의석에서 밀려 어려움 있겠지만 제1당 유지뿐 아니라 상당히 더 많은 의석 확보해 국정운영 문제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까지 재보궐 지역 전략공천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사무총장은 “우리 당 후보자 인준은 80% 정도 마쳤고 21일까지는 가능한 후보자 인준 전부 다 마무리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보궐선거가 확정된 4개 지역(경남 김해을, 충남 천안병, 인천 남동갑, 경북 김천) 후보를 모두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