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오늘도 폭우 쏟아져요” 벼락·돌풍 주의

입력 2018-05-17 04:50

[오늘 날씨] 5월17일 목요일엔 어제와 마찬가지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과 경기도, 충남, 경남남해안,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에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남남해안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18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은 30~80㎜, 많은 곳은 최고 100㎜이상 오겠습니다. 또 경북북부내륙과 강원영동, 충남, 전라도, 제주도산지는 20~60㎜, 경상도와 제주도, 서해5도는 5~40㎜입니다.

특히 서해중부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오늘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에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에 의해 비구름대가 강화돼 중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 차도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동안에도 상대적으로 구름 발달이 약한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흐리고 비가 오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9.2도, 강원도 춘천이 22.1도, 인천이 16.7도, 수원이 19.9도, 청주 24.9도, 대전 24.9도, 대구 24.7도, 부산 20.9도, 제주 24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4도, 인천이 21도, 춘천이 24도, 청주 29도, 대구 29도, 창원 24도, 부산 21도, 제주 3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 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덕분에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금요일인 내일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낮부터 차차 개겠고,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엔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우산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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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