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를 28일 앞둔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제는 보수층마저도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며 “보수층의 66%, 한국당 지지자의 40%가 문재인정부가 잘한다고 답하고 있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도록 지선에서 승리하자”고 외쳤다.
추 대표는 “문 대통령은 세계 평화의 중심 인물이 됐다”며 “젊은 친구들은 ‘대한민국은 헬조선이 아니라 문재인 보유국이 됐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누구는 ‘위장쇼’가 아니냐고 하는데 진짜 평화가 나타났다”며 “전세계가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데 남북정상회담 선언문을 국회가 비준해주는 것이 국회의원으로 마땅한 책무이거늘 이것을 정쟁삼고 시기질투하면 되겠느냐”고 야권을 비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당 지도부와 시도당위원장, 선대위 소속 인사, 상임고문,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 후보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