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인천대교 주탑 인근 안개속 5중 추돌사고 재난 대응훈련 눈길

입력 2018-05-16 00:00 수정 2018-05-16 16:56
15일 오후 2시 인천대교 송도방향 9.2㎞지점에서 가시거리 100m이하의 안개로 인해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장교 1m 전방에서 사고가 난 상황을 가정해 차량 운전자들은 통제에 따라 서행운전을 실시했다.


이같은 가상훈련은 범국가적으로 8일부터 18일까지 실시 중인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이었다.

이날 인천대교에서 벌어진 가상 훈련상황에는 인천대교(주)가 주관하고 고속도로순찰대, 영종소방서를 포함한 7개 기관 50여명과 119 구급·구조차량, 경찰 순찰차량, 견인차 등 총 19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안개로 인한 5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펼쳐졌다.

훈련에 참가한 기관에서는 2차 사고 및 인명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인천시, 소방본부, 북부지장산림청 등 3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량가스 저장 및 취급시설 사고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가스누출사고 대응 훈련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