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메이크업과 파격적인 의상을 즐기는 미국 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37)이 현재와 사뭇 다른 24년 전 학창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카다시안은 본인 가족의 삶을 다룬 리얼리티 TV쇼 ‘카다시안 따라잡기’로 화제가 된 유명 인사다. 톱 힙합 가수인 카니예 웨스트 부인이기도 하다.
카다시안은 지난 8일 “가톨릭 학교 8학년 소녀”라는 짧은 글과 독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미국 8학년은 한국 중학교 2학년과 같다. 사진 속 카다시안은 갈색 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흰색 교복을 입었다.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수수한 모습이 눈에 띈다. 이목구비는 요즘 모습과 흡사하지만 훨씬 앳된 느낌이다.
카다시안은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답게 화려한 메이크업을 자주 한다. 눈썹을 어둡게 칠하고 검은색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강조하는 편이지만 파란색 아이섀도처럼 과감한 선택을 할 때도 있다. 의상은 자신의 육감적인 몸매가 드러나도록 가슴이 깊게 파였거나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그래서인지 카다시안의 과거 사진을 본 네티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네티즌은 사진에 “지금도 아름답지만 이때가 더 예쁘다” “자연스러워 보인다”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좋아요’는 15일 오후 3시30분 기준 무려 400만개 이상이 달렸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