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 재선 출마 선언..군민의 성원과 격려로 ‘자랑스런 화순’ 만들어

입력 2018-05-15 14:25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가 지난 1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도의원, 군의원 후보 등 13명의 민주당 후보와 함께 공동 출마를 선언했다.<사진= 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구충곤(59) 전남 화순군수가 “화순을 세계적인 복지 선진도시로 만들겠다”면서 6.13 지방선거 화순군수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구 군수는 지난 14일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도의원, 군의원 후보 등 13명의 민주당 후보와 함께 공동 출마를 선언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날 “‘화순 사는 자부심’을 슬로건으로 첨단의료 복합타운을 조성해 화순을 ‘세계적인 복지 선진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분열과 갈등으로 손가락질을 받던 화순을 군민과 함께 화합과 통합, 희망의 고장이자 ‘화순 사는 자부심’을 느끼는 고장으로 변화시켰다”면서 “화순 사는 자부심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생물의약 산업벨트 구축, 경로당 급식 도우미 제도 전면 확대 시행, 농민수당제 도입, 그림책 놀이터 조성 등을 통해 어르신들과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화순군은 역사상 최초로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면서 “지난해에만 3600억원이 넘는 국고보조금을 확보하는 성과도 일궈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대 의대를 화순으로 이전하고, 미래 성장산업인 미생물 실증지원센터를 유치해 화순을 백신글로벌 산업의 메카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호남 119특수구조대와 화순식품단지에 1000억원 규모의 포프리를 투자유치하는 등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성과 등을 바탕으로 많은 출향인들이 ‘내 고향이 화순’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든 군민이 아낌없이 보내 준 성원과 격려 덕분이었다”며 군민들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구충곤 예비후보는 “이 모든 일들을 더불어민주당 도·군의원 후보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압도적으로, 통 크고 멋지게 승리하겠다”며 큰 지지를 호소했다.

화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