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친구들과 노래방 가면 묻지도 않고 ‘천생연분’ 불러”

입력 2018-05-15 13:58

그룹 ‘솔리드’가 히트곡 ‘천생연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솔리드는 15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 DJ 최화정은 멤버 이준에게 “사업도 너무 잘 된다고 하던데 사업하다가 솔리드로 컴백해 노래 부르니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준은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웠다. TV에 나오는 조한씨를 보면서 무대에서 팬과 소통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그 감정을 나도 한 번 느껴보고 싶었다”며 다시 뭉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준은 “LA에 넘어가서 사업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솔리드의 이준으로 알아봐주시고 노래를 부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사람들이 부탁한다. 그럼 어쩔 수 없이 또 노래를 부른다”고 말했다.

김조한도 이에 동감했다. “가끔 노래방에 가면 친구들이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솔리드 노래를 예약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 정재윤도 맞장구 치며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노래방을 가서 놀고 있다가 문자를 보낸다”며 “문자와 함께 천생연분을 부르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보낸다”고 했다.

2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솔리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8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