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 아빠 차 훔쳐 몰다 사고…1명 사망 5명 중상

입력 2018-05-15 12:51
사진=뉴시스DB

10대 청소년이 면허도 없이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새벽 마실’에 나섰다가 동승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2시 10분쯤 충남 예산 방면 한 도로에서 SM5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길가에 세워진 차량과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A군(16)이 다치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B군(17)이 숨졌다. 또 다른 동승자 4명도 중상을 입었다.

이 차량에는 A군을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충돌한 차량에는 탑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이 아버지의 차량키를 꺼내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