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를 넣은 우유 디저트 3선

입력 2018-05-15 11:00


봄의 대표 과일인 딸기. 5월까지는 아직 제철이라 과육이 좋고 단맛도 일품이다. 딸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디저트로 만들 때 그 매력이 살아난다. 그중에서도 우유 및 유제품이 딸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식재료에 속한다.

우유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미네랄 등이 들어있고, 딸기 또한 90%의 수분과 비타민 C, 칼슘, 철 등이 많아 서로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딸기에 풍부한 구연산이 우유의 칼륨 흡수를 돕고 칼슘이 보충되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에 대해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114가지의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면서, “우유를 요리에 넣으면 다른 식재료의 부족한 영양소 채워주면서 풍미까지 올려주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1. 딸기 우유 스무디
◎ 재료 : 플레인 요거트 1컵, 생딸기(또는 냉동 딸기) 200g, 우유 3/4컵, 꿀 30g, 얼음 약간
◎ 방법
a. 플레인 요거트 1컵을 1/4컵씩 컵에 나누어 넣는다.
b. 믹서에 냉동딸기, 우유 3/4컵, 남은 플레인 요거트를 넣는다.
c. ②에 꿀과 얼음을 넣어 곱게 간다.
d. 요거트를 담은 그릇에 ③을 채운다.

2. 우유크림 얹은 딸기 오믈렛
◎ 재료
- 주 재료 : 우유 2/3컵, 계란 2개, 핫케이크 믹스 200g
- 크림재료 : 생크림 1컵, 크림치즈, 설탕 2큰술, 요거트 2큰술
- 장식용 재료 : 딸기 10개, 민트 약간
◎ 방법
- 크림 만들기
a. 우유 2/3컵과 계란 2개를 섞은 뒤, 핫케이크 믹스를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섞는다.
b. 다른 볼에 크림치즈를 풀어서 설탕, 요거트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c. 다른 볼에 생크림 1컵을 넣고 거품을 올린다.
d. 2번에 3번을 넣고 잘 섞는다.

- 딸기 오믈렛 만들기
a. 위생 비닐 팩의 모서리를 살짝 잘라 짤주머니를 만든 뒤 안에 크림을 넣는다.
b.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동그랗게 부친다.
c. 노릇하게 구운 뒤 뜨거운 온기가 가시기 전에 반으로 접어 모양을 만든다.
d. 그 안에 짤주머니를 짜서 크림을 채우고, 반으로 자른 딸기를 얹은 뒤 민트로 장식한다.

3. 수제 요거트 샐러드
◎ 재료
- 주 재료 : 제철 과일 100g, 샐러드용 채소 80g, 견과류 1큰술
- 요거트 드레싱 재료 : 수제 요거트 1/2컵, 씨겨자 1큰술, 레몬즙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약간, 우유 1컵
◎ 방법
a. 딸기 및 제철 과일을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로 썬다.
b. 샐러드용 채소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c. 견과류도 잘게 잘라 놓는다.
d. 수제 요거트 1/2컵, 씨겨자, 레몬즙, 설탕, 소금을 골고루 섞어 수제 요거트 드레싱을 만든다.
e. 접시에 딸기와 제철 과일, 샐러드용 채소, 견과류를 담은 후 수제 요거트 드레싱을 곁들인다.

<요리 TIP>
* 수제 요거트는 우유 1리터에 요거트 1병을 넣어 미지근하게 데운 후 요거트 발효기나 오븐 발효기를 이용하여 만든다.
* 수제 요거트에 과일이나 쨈을 넣으면 원하는 맛의 과일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