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스승의 날인 15일 화요일엔 덥고 답답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인 25도를 훌쩍 넘겨 한여름 날씨를 보이겠고 여기에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습니다. 또 아침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도 많아 시야가 매우 답답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고, 서쪽지방에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산지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모레(17일) 새벽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아 가시거리가 매우 짧습니다.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 양평은 180m, 청평 210m, 안산 380m, 이천 920m, 강원도 철원과 횡성이 각각 90m, 봉평이 130m, 충남 논산이 420m, 전북 임실이 380m, 부안이 460m입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낮 동안엔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가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 전북, 부산, 울산, 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존 농도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부산, 대구, 경북, 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은 남서풍이 유입되고 일사가 더해지면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6.1도, 강원도 춘천이 15도, 인천이 17.1도, 수원이 14.7도, 청주가 17.1도, 대전이 15.9도, 대구가 18.5도, 부산이 19도, 창원이 15.5도, 제주가 18.3도입니다. 낮에는 서울이 28도까지 치솟겠고 춘천이 30도, 인천이 24도, 청주 31도, 대전 29도, 대구 31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내일과 모레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충남과 강원영동엔 내일 밤에 잠깐 그치겠고 남부지방도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모레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17일 목요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 북한이 40~100㎜, 서울과 경기도 중 많은 곳은 120㎜이상, 충남과 경북북부 내륙은 20~70㎜,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산지는 10~40㎜입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와 자외선 차단제 챙겨요.
등굣길 : 마스크와 자외선 차단제 챙겨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