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3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발전재개

입력 2018-05-14 14:13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고리3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급)가 12일 오전 6시 발전을 재개한 뒤 14일 오전 4시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고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고리3호기는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수검했으며, 주요 기기와 설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수행해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후쿠시마 후속대책으로 원자로 냉각기능 장기상실에 대비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유로 설치 및 성능 실증시험을 완료했으며,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에 대한 점검과 정비도 함께 완료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