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장덕로 빛과사랑교회(리종기 목사)는 유명 연주자들을 초청 ‘뉴페밀리 행복축제’를 연다.
성악가인 백기현 공주대 명예교수는 다음달 10일 오전 11시 교회에서 간증하고 은혜로운 찬양을 부른다.
백 교수는 서울대 음대 및 동대학원 성악과,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등에서 수학했다.
그에겐 핸디캡이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매달렸다.
결국 55년된 곱사등을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 받을 수 있었다.
이후 2700여회 국내외 간증집회를 인도했다.
시각장애인 ‘마림바’ 연주자 전경호(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씨는 다음달 17일 오전 11시에 간증하고 연주한다.
마림비스트 전경호는 미숙아망막증(조기출산아에게서 종종 일어나는 망막이상증)을 안고 태어난 1급 시각장애인이다.
그런 그가 연주자의 꿈을 가졌을 때 많은 사람들은 “불가능하다”며 만류했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KBS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의 단체와의 협연과 핀란드와 홍콩, 프랑스 등 세계 무대를 거치며 이목을 끌게 됐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