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북미대화는 북미대화고… 우리는 먹고사는 문제 해결해야”

입력 2018-05-13 16:56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대 권역 특화 산업재편과 일자리 창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방선거는 먹고사는 문제를 누가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13일 서울 관악구 필승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보다 못하다. 서울 실업률은 전국에서 꼴찌”라며 “누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느냐, 그게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이 순간에도 먹고사는 문제를 누가 해결할지 국민들은 마음속에 차곡차곡 판단을 쌓아가고 있을 것”이라며 “북미대화는 북미대화고 우리 먹고사는 문제는 지방선거에 달렸다. 여기 계신 분들의 열망을 담아 저도 최선을 다해서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 후보는 새 슬로건 ‘서울살림’을 공개했다. 그는 새 슬로건인 ‘서울살림’이 민생경제를 살리고 서울시정의 운영을 바꾸겠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생경제를 이번 선거 전략의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