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방선거는 먹고사는 문제를 누가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13일 서울 관악구 필승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보다 못하다. 서울 실업률은 전국에서 꼴찌”라며 “누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느냐, 그게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이 순간에도 먹고사는 문제를 누가 해결할지 국민들은 마음속에 차곡차곡 판단을 쌓아가고 있을 것”이라며 “북미대화는 북미대화고 우리 먹고사는 문제는 지방선거에 달렸다. 여기 계신 분들의 열망을 담아 저도 최선을 다해서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 후보는 새 슬로건 ‘서울살림’을 공개했다. 그는 새 슬로건인 ‘서울살림’이 민생경제를 살리고 서울시정의 운영을 바꾸겠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생경제를 이번 선거 전략의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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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