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혁신 필수기술인 3D 프린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경남도는 항공, 발전, 기계, 조선 등 도내 주요 제조업의 공정혁신과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3D프린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본격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3D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제품생산 패러다임 변화의 필수기술로 미국, 독일 등 기술선도국은 에너지·발전·우주항공 분야에 집중 투자해 양산단계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에 도는 관련 기반기술 등 선점과 경기침체로 산업여건이 악화된 경남지역 제조업의 고도화를 위해 3D프린팅 산업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남은 항공, 발전, 수송기계,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등 3D프린팅 적용에 적합한 기업이 집적화된 지역이며, 재료연구소 등 국내 최고 소재분야 연구기관이 입지해 있다.
도는 3D프린팅 기술 확산과 상용화를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내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를 개소해 3D프린팅 장비구축을 하고 있다.
또 3D프린팅 전용소재의 완전국산화와 국내 소재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3D프린팅 실증라인 구축사업’을 기획·착수하는 등 3D프린팅 소재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성봉 도 미래산업국장은 “경남은 3D프린팅과 연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사업화가 가능한 지역으로 도는 3D프린팅 산업의 본격 육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4차 산업혁명 시대 3D프린팅 산업 본격 육성
입력 2018-05-13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