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수배 범인이 실수로 긴급 전화 911을 눌러 철창 신세가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미국 WHEC-TV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수배 중인 제시 그레이엄(53)은 지난 11일 밤(현지시간) 뉴욕주 로체스터 인근 도시 라이언스의 집에서 실수로 911에 전화를 걸었다. 관계 당국은 즉각 발신지에 요원들을 보냈다. 알고보니 그레이엄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스빌 경찰에 수배 중인 범죄자였다. 수배 혐의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레이엄은 도주 혐의 외에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즉각 체포됐다. 그는 현재 웨인카운티 감옥에 수감 중이며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이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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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