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고교생, 친구와 함께 숨져… 충돌한 3명 부상

입력 2018-05-13 07:39 수정 2018-05-14 15:47
SBS뉴스 캡처

10대 청소년이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동승자와 함께 숨졌다.

12일 낮 12시17분에 전북 김제시 황산동 이택라이스센터 미곡종합처리장 앞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1t 봉고차와 충돌한 뒤 뒤따르던 1t 화물차와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무면허로 그랜저 승용차를 몰던 A(18)군과 동승자인 B(18)군이 숨졌다. 또 해당 차와 충돌한 1t 봉고차 운전자와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던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하다가 마주오던 차량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세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