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워너원 박지훈이 남자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12일 첫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워너원이 출연했다. 이날 박지훈은 "윙크와 저장으로부터 졸업을 선언했냐"는 질문에 "맞다. 졸업하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자신의 딸 쌍둥이도 박지훈의 유행어 '내 마음속에 저장'을 따라 한다고 말하면서 "회사, 전 국민과 합의는 됐냐"고 물었고 박지훈은 "안 됐다. 나 혼자만의 결정이다. 졸업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훈의 룸메이트인 박우진은 "(박지훈이) '나 이제 귀여운 것 그만할까? 멋있는 것 하려고'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박지훈은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기 때문에 멋있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마지막으로 윙크와 저장을 선보였다.
강다니엘은 "2017년을 기억하게 할 단어가 '저장'이라더라"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JTBC '아이돌룸'은 아이돌을 전체적으로,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