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 트위터가 논란에 휩싸였다. 제품 홍보나 이벤트와 무관한 글이 올라오면서다.
KFC 공식 트위터에는 11일 “들오는건 자유지만, 나가는건 아니란다” ‘웰컴 투 더 ‘신안’ PSG(파리 생제르맹 FC)라는 글과 함께 #네이마릉 #염전노예가즈아 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들은 현재 삭제됐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시 다룬 ‘신안 노예 염전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트윗을 목격한 트위터리언의 비난이 이어지자 KFC 공식 트위터는 글을 삭제 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KFC는 “해당글은 발견 즉시 삭제조치 됐으며,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의심돼 보다 면밀한 조사 및 사이버 수사대를 통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해킹이 맞다면 해킹범 고소하는 것도 꼭 알려주세요” “만약 수사 결과 해킹이 아니라면? 담당자 징계 확실히 할 건가요”라며 해당 사건을 희화화 한 범인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