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NGO 온해피(대표이사 배인식)가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2018년 제2회 한국-몽골 리더십세미나 ‘인천과 함께하는 몽골교육의 새 물결’ 행사를 개최했다.
제2회 한・몽 리더십세미나는 2017년 6월 1차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1차 년도 세미나는 몽골 장학사 및 교장단을 국내로 초청해 양국 교육관계자들이 교육 비전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2차 년도 세미나는 1차 세미나를 통한 현지 적용사례 분석과 피드백을 위해 몽골 현지 방문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 세미나에는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와 인천소재 학교장 및 교사를 포함한 국내 관계자와 몽골 교육부 장학사 및 현지 자매결연학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세미나 일정은 몽골 투브 아이막(TUV AIMAG) 교육청을 시작으로 각 자매결연학교 탐방으로 진행됐으며, 1차년도 세미나 결과를 반영한 현지 학교 운영사례 발표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배인식 온해피 대표는 “지난해 제1회 한・몽 리더십세미나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몽골교육의 발전과 변화에 큰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전 세계 아이들의 공평하고 양질의 교육 보장을 달성하기 위해 온해피와 인천시가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천시교육청 김성기 교육국장은 “몽골 교육청 및 각 학교 관계자 분들이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환영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몽골 현지에 어떻게 적용돼 발전을 이끌어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몽 리더십세미나는 2019년까지 3차 년도(2017년~2019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에 개최될 최종 세미나에서는 몽골 적용사례 및 변화 추이 현황 등을 분석해 몽골의 지속발전가능 교육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아울러 한・몽 리더십세미나 외에도 몽골과 인천시의 자매결연학교들은 각 학교별로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