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2’ 직접 만든 샐러드와 주스로 전하는 김현우의 ‘시그널’

입력 2018-05-11 18:29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제작진이 11일 방송에 앞서 김현우의 로맨틱한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김현우가 누구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는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송다은이 냉장고 안을 살펴보던 중 누군가 만들어둔 샐러드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랩으로 밀봉된 샐러드 위에는 누군가 “너 해주려고 준비한 건데 못 먹고 갔네. 그래서 남겨 놨어. 볼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블루베리는 꼭 흔들어 먹어”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 있었다. 냉장고 안에는 샐러드와 함께 블루베리 주스도 들어 있었다.

송다은과 함께 있던 임현주, 김도균은 누가 샐러드와 블루베리 주스를 만든 것인지 추리하기 시작했다. 임현주는 “‘너 해주려고 준비한 거야’가 여자 글씨체는 아니다”라며 남성 출연자가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너’라고 한 걸 보니 규빈이(가장 어린 남성 출연자)는 아니고, 오빠(김도균)도 아니라고 했고, 현우 오빠는 ‘뭐 볼진 모르겠지만 아무튼’이라는 말을 안 썼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균도 이에 동의하며 후보자로 송다은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던 정재호를 꼽았다. 세 사람은 정재호가 송다은을 위해 만든 음식으로 확신하고 샐러드와 블루베리 주스를 나눠 먹었다.

그 와중에 김현우가 퇴근 후 시그널하우스로 돌아왔다. 임현주가 “이거(샐러드와 주스) 오빠가 한 거 아니죠?”라고 묻자 김현우는 “난데?”라고 답해 세 사람을 놀라게 했다. 그 장면을 지켜보던 패널들 역시 크게 놀라며 김현우가 누구를 위해 샐러드와 주스를 만들어 두었을지 추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김현우는 오영주와의 데이트에서 모호한 표현으로 오영주의 오해를 샀다. 김현우의 말을 들은 오영주가 눈물을 흘리자 이규빈이 이를 달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이에 김현우-오영주-이규빈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는 11일 오후 11시11분에 방송된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