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소장인 김완섭 목사가 4박5일간 노숙체험을 하고, 또 한달간 칩거하며 깨달은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과의 관계 시리즈’ 3편과 ‘이웃과의 관계 시리즈’ 1편으로 최근 정리했다.
김 목사는 5000원을 들고 서울역에서 4박5일간 노숙했다. 또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와 크기와 무게가 같은 십자가를 만들어 2km씩 여러 번 행진했다. 4주간은 세상소식을 끊고 복음서 읽기에 집중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했다. 십자가를 지고 걸으며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아주 조금 알게됐다고 했다. 세상과 담을 쌓은 4주간 세상 소리가 없어지자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다고 고백했다.
그의 노숙체험은 ‘길거리에서 예수님 만나기’ ‘하나님 편에 바짝 붙어라’ ‘경 속에 숨겨진 보석캐기’ ‘구제하는 신앙인이 참 아름답다’ 등으로 정리됐다. 그는 “모두 본질로 돌아가서 예수께서 원래 가르치셨던 말씀을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독교 신앙인다운 모습을 되찾아서 그런 삶이 목표가 되고 삶의 모델로 삼자는 도전의 책들”이라고 소개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