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 등 화해 무드가 조성되는 상황에서 의수화가 석창우의 그림 전시회가 정치적, 사회적 의미를 담아 펼쳐진다.
이 전시회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명동성당 갤러리 1898에서 개최된다.
개막식는 16일 오후 2시다. 석창우 화백과 황영택 성악가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전시작품은 석창우 41회 개인전의 예수님의 길 30점이다. 심순화 작가의 예수님의 삶 등에 대한 그림도 함께 볼 수 있다.
주최·주관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이다.
입니다. 의수화가 석창우의 그림전시회가 갈라진 한반도를 잇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특별 전시회이기도 하다.
60년이 넘는 오랜 분단과 대립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한반도에서 인간 예수의 삶속에 나타난 평화와 일치의 가치를 재조명할 필요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일반인에게도 예수님의 삶과 그분이 걸어가신 길을 묵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