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대부도 여행 ‘봄빛 나들이’ 눈길

입력 2018-05-10 20:11 수정 2018-05-13 16:52

인천 중구에 위치한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종실)은 지난 4월 25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일대로 “봄빛나들이”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동이 어렵거나 형편상의 이유로 나들이의 기회가 없었던 관내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동춘서커스 관람, 유리섬박물관 관람, 짝꿍 미션수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나들이는 인천공항 보안검색대 ‘유니에스’에 소속된 ‘예그리나 봉사단’ 30명이 어르신들과의 일일결연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의 정취와 봄을 맘껏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박종실 관장은 “좋은 날씨에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유니에스 예그리나 봉사단과 함께 나들이를 통해 자연과 옛 추억을 만끽하고 어르신들에게 지치고 고된 일상을 떠나 활력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노인들은 “복지관에서 떠나는 나들이를 통해 어린 시절 보았던 신기하고 화려한 동춘서커스의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었고, 손주 손녀 같은 봉사자들 덕분에 정겨운 나들이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