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송환된 북한 억류자 3명을 마중했다.
북한에 억류됐던 3명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김동철 목사는 2015년 10월, 김성덕 중국 연변과기대 교수는 지난해 4월, 평양과기대 교직원 김학송씨는 같은 해 5월 각각 북한에서 체제전복·적대행위 등의 이유로 붙잡혀 노동교화형에 처해졌다.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방북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9일 이들과 함께 귀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이방카 여사와 함께 비행기 문 앞까지 다가가 송환된 3명을 환영했다.
이들이 도착한 앤드루스 공군기지는 워싱턴 D.C에서 약 15㎞ 떨어진 곳에 있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이 기지에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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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