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 부작용 없는 다이어트,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 시도해야"

입력 2018-05-10 16:45

# 직장인 A(28세)씨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겨울에는 두꺼운 옷으로 군살을 가렸지만 봄이 오면서 1년 전에 입었던 옷들을 꺼내 입어보니 꽉 끼거나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비키니를 입고 친구들과 워터파크를 가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벌써부터 마음만 급한 상태이다. 이에 A 씨는 헬스를 등록하고 식단 조절을 하면서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바쁜 직장생활에 회식까지 겹치면서 다이어트에 온전히 공들이기가 쉽지 않다. 여러 약이나 보조식품도 먹어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효과를 보았더라도 부작용과 요요가 심했던지라 어느 병원에서 어떤 치료를 받고 약을 먹어야 할 지도 망설여진다.

매년 다이어트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5월이 왔다.

아무리 노력해도 다이어트가 잘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면 살이 당연히 빠진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간과하기 쉬운 점이 있다.

내가 섭취한 음식물을 잘 소화시켜 제대로 체외로 배출하게 하는 기능이 정상일까? 소화와 배출기능이 정상이 아니라면 아무리 적게 먹고 운동을 해도 체중이 쉽게 빠지기 어렵다. 이는 본인의 체질과 몸상태에 맞는 치료와 다이어트 처방이 꼭 필요한 이유다.

한방 다이어트의 경우 사상체질 감별 후 체질과 몸상태에 따른 맞춤형 식습관과 생활습관 교정을 진단받아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과거 한약치료는 그냥 보약만 지어주고 기운을 나게 한다는 생각으로 많은 이들이 머뭇거리고는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1:1 맞춤처방으로 다양한 치료가 가능해졌는데, 한방 다이어트 또한 그러하다. 한의원의 다이어트 한약은 체질적으로 소화와 배출기능이 떨어져있는 이들의 체질개선을 통해 식습관교정과 운동의 효과까지 극대화시킬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한약의 쓴 맛을 싫어하는 환자나 어린이들을 위해 시럽 형태나 환약, 알약 등의 여러 형태의 처방도 가능해졌다.

대구 달서구 아이맘한의원 강민우 원장은 "변비나 소변문제, 부종, 소화장애, 두통, 가슴답답, 어지럼증, 상열감 등의 소화기와 비뇨기 관련 증상이 있다면 그러한 증상을 먼저 치료한 다음 다이어트를 해야 효과가 극대화되고 요요나 부작용도 없게 된다“며 "소화와 배출 기능이 특히 원활하지 못한 소음인, 태음인에서 비만이 잘 관찰되며 그런 체질과 증상에 맞는 다이어트 처방이어야 요요와 부작용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