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 변호사와 열애설이 불거진 여성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큐리가 10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9월 한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던 두 사람의 일본 데이트 현장을 포착한 사진이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되면서다.
CBS노컷뉴스는 두 사람이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텐진의 번화가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한 의류 매장에 들러 서로의 신발을 골라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후 큐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0위 안에 꾸준히 올랐다.
아직 두 사람이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큐리가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연애 방식을 밝힌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큐리는 2014년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나는 낮밤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져져이이”라면서 “져줄 때는 져주고 이기고 싶을 때는 이긴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패널이었던 모델 한혜진이 “남자가 불쌍하다. 쥐락펴락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국 나이로 33세인 큐리는 2009년 티아라 디지털 싱글 ‘거짓말’로 데뷔했다.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그룹 멤버 모두 승승장구했지만 ‘왕따 논란’에 휩싸이며 큰 타격을 입었다. 큐리는 이후 SBS ‘자이언트’ KBS ‘근초고왕’ 등에 등장하며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티아라는 지난해 말 MBK 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뒤 그룹명을 두고 소송 중이다.
열애설이 불거진 장천 변호사는 경희대 언론정보학부를 졸업한 후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했다. 2016년 제5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법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나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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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