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 ‘9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설… 측근 입장은?

입력 2018-05-09 19:00
가수 길. 뉴시스

힙합듀오 ‘리쌍’ 출신 가수 길(40·길성준)이 결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3월 9살 연하 여자친구 김모(31)씨와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는 소식이 9일 한 매체의 보도로 전해졌다.

매체는 길이 최측근을 제외하고 혼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나 매니저가 따로 없어 확인이 힘든 상황이라고도 했다.

길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가수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하고 있다. 올해 초 서울예대 연극과 재학생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부인했다.

한편 길의 측근은 결혼설이 사실무근이라고 OSEN에 밝혔다. 길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결혼은 전혀 사실이 아니자 근거 없는 이야기다.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길은 1999년 힙합그룹 ‘허니패밀리’로 데뷔했다. 이후 같은 멤버였던 개리(39)와 리쌍을 결성해 2002년 첫 앨범을 발매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고정멤버로 출연하며 활동반경을 넓히기도 했지만 음주운전 적발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