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9일 “박 전 대통령이 허리디스크의 경과를 확인하는 통상적 진료를 받기 위해 강남성모병원(서울성모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은 박 전 대통령이 그동안 허리 통증을 점검하기 위해 왕래했던 곳이다.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호송차량에 탑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허리 통증이 앉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해졌다고 들었다”며 “(병원 이송은)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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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