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생애 첫 칸 레드카펫… ‘쓰나미 LA’ 홍보

입력 2018-05-09 09:56

배우 강동원이 8일 오후 6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강동원은 지난해 현지 영화업계 관계자와의 회의를 위해 비공식적으로 칸을 찾은 적은 있지만 공식 일정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기는 처음이다. 강동원은 영화제 기간 중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쓰나미 LA’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쓰나미 L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상 최악의 쓰나미가 닥친다는 설정의 재난영화다. ‘콘 에어’ ‘툼 레이더’ ‘익스펜더블2’ ‘건 샤이’ 등을 연출한 영국 출신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동원은 극 중 서퍼 역을 맡아 지난 4월부터 영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촬영을 진행했다.

5월 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71회 칸영화제는 두 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된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경쟁부문에,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됐다. ‘버닝’의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와 ‘공작’의 황정민, 조진웅, 이성민, 주지훈 등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