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어린이 프로그램 ‘꾸러기 탐구생활’(프로듀서 이상호)이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제 51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TV스페셜 가족·어린이 부문 골드상을 수상했다.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은 영상분야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을 시상한다.
뉴욕 필름 페스티벌·샌프란시스코 필름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3대 영상 페스티벌이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며 레미상(Remi Awards)이라고 불리는 이 상은 북미에서 에미상, 토니상과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꾸러기 탐구생활’은 2010년 1월 13일부터 SBS에서 방송되고 있는 어린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다.
아빠와 함께에 참여한 자녀들은 휴식을 취하는 숲속 산책, 부모와 자녀의 올바른 역할에 대한 강의, 서로의 발을 씻겨주고 마음을 전하는 세족식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가족간 소통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상호 SBS 프로듀서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둔 가정의 가족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획단계부터 여러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하나님만 의지했다. 좋은 작품이 나와 기쁘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SBS 인기 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프로듀서다.
현재 온누리교회 안수집사, 월간 '빛과 소금' 자문위원,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총무, SBS기독신우회장 등을 맡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