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똑바로 해” 손님에게 칼 휘두른 中 운전기사 (영상)

입력 2018-05-08 17:30
손님을 위협하는 운전기사

중국 광둥성에서 차량공유서비스 운전기사가 손님을 칼로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5일 광둥성 자오칭 시에서 한 시민이 운전기사가 길가에서 젊은 손님을 협박하고 있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운전기사는 중국 차량공유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 소속으로 커다란 칼을 들고 손님을 위협했다. 손님은 스마트폰을 응시하며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운전기사가 이 같은 행위를 한 이유는 손님이 남긴 후기가 부정적인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 상하이 이스트는 “겁에 질린 손님이 운전기사의 말대로 순순히 응하고 해당 리뷰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운전기사는 리뷰가 삭제되는 것을 확인하고 손님이 가는 것을 허락해줬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영상이 퍼지자 운전기사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