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관절염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젊은층에도 나타나는 관절염이 있다. 바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이에 해당한다. 많이 알려진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도 류마티스 질환에 해당하는 질환은 100여 가지가 있다.
하지만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정보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의사들에게도 알려진 지 오래되지 않아 생소하고 정보가 부족해 환자들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통증과 변화로 어느 병원과 진료과목을 찾아가야 할지 몰라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적절한 진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류마티즘이란 관절 및 근골격계에 통증을 초래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크게 손가락, 발가락, 무릎관절을 침범하는 관절성과 관절 이외의 장기를 침범하는 비관절성 류마티즘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강직성 척추염, 퇴행성 관절염, 통풍, 골다공증, 베체트병, 전신성 경화증, 혈관염 등이 있으며 류마티스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은 관절염 및 관절통, 근력 약화 및 근육통, 입이나 성기부위의 궤양, 안구건조증, 탈모 등이 있다.
서산시 예천동 서산열린내과의원 모상일 원장(내과전문의)은 “류마티스 질환은 자가면역성 전신질환으로 관절염으로 발현하였다고 해도 항상 이외의 기관에도 침범하여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과 진행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면역체계를 바로 잡으면서 외과적인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가 중요하다.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엑스레이 등의 검사 후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뼈와 관절의 손상과 장애를 예방하는 치료가 진행된다.
모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관절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라고 전했다. 잘못된 의료정보를 접하거나 자가진단으로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도 많으니 빠른 시점에 류마티스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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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