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명성 잇겠다” 위성우 감독, 우리은행과 4년 재계약

입력 2018-05-08 10:54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WKBL) 위성우 감독이 2022년까지 아산 우리은행 위비를 이끈다.

우리은행은 8일 “금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위 감독과 오는 2022년까지 재계약했다. 위 감독은 2022년까지 4년 더 지휘봉을 잡는다. 우리은행은 WKBL 최강팀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2년 4월 우리은행 사령탑에 오른 위 감독은 2017-2018 시즌까지 통합 6연패를 달성하며 지도력을 검증받았다. 우리은행은 “현 최강 전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향후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고려해 위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위 감독은 “저를 믿고 위비 농구단을 지휘할 수 있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손태승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룩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은행 특유의 팀 컬러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WKBL 최강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과 위 감독은 이번 재계약과 관련한 세부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