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15분쯤 경기도 양주 봉양동의 주택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단독주택 2채가 완전 붕괴되고 다른 주택 2동이 일부 부서졌다.
소방당국은 완파된 건물 한 곳에서 60대로 보이는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나머지 3곳은 현재까지 빈집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이 커 소방당국은 집중 수색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거주자 위치를 추적하는 한편 중장비 등 차량 17대와 구조견을 동원해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 잔해가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당시 주변에는 ‘쾅’하는 굉음이 들렸고 흰 연기가 수십미터 위로 치솟았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