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김선우, 근대5종 월드컵 3차대회 메달 획득 쾌거

입력 2018-05-07 12:45 수정 2018-05-07 12:53
근대 5종 월드컵 3차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한 전웅태(왼쪽)와 김선우.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한국 대표팀이 헝가리 케치 케메트에서 열린 2018 근대5종 월드컵 3차대회에서 남녀 동반 메달을 획득했다.

전웅태(23·광주시청)는 6일(현지시간) 헝가리 케치케메트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1437점을 기록하며 일랴 팔라츠코프(벨라루스)를 11점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전웅태는 5개 전 종목에서 상위권의 기록을 냈다. 펜싱에서 1위를 기록한 전웅태는 수영, 펜싱, 승마 3종목 합계 1위에 올랐다. 사격과 육상을 합친 종목인 레이저 런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통산 3번째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 김선우(22·한국체대)는 5일 한국 여자 선수로서 처음으로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선우는 도합 133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