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장악하며 관객 850만명을 끌어 모았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849만6725명을 동원했다. 역대 외화 개봉 2주차 누적 관객 수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2주차 누적 701만·최종 1049만명)이었다.
이로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시리즈 전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역대 외화 최단기간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역대 최다 예매량(122만장)및 역대 최고 예매율(97.4%), 역대 최고 오프닝(98만명), 역대 IMAX 및 4DX 최고 오프닝, 역대 문화가 있는 날 최고 흥행 기록, 2018년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단 기간으로는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6일째 500만을, 역대 외화 최단 기간 개봉 8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2일째 800만 관객 돌파 기록까지 모두 새로 썼다.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역대 외화 개봉주 및 개봉 2주차 최다 관객수 동원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세는 여전히 뜨겁다. ‘레슬러’ ‘데드풀2’ ‘챔피언’ 등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일 중 9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 스튜디오의 19번째 작품이자 10주년 기념작.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무한 대결을 그린다. IMAX, 4DX, 3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