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SK·대우·현대건설(이하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이르면 이달 중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56번지 호원초등학교 일대를 재개발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Urvine First)’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단지명 어바인(Urvine)은 ‘도시의’, ‘세련된’의 의미의 지닌’Urban(어반)’과 ‘포도나무’,‘풍요’를 뜻하는 ‘Vine(바인)’을 결합한 조어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세련된 주거단지를 뜻한다. 여기에 'First(퍼스트)’를 붙여 향후 평촌의 새로운 주거중심, 더 큰 미래의 시작이라는 기대감도 담았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34개동,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되며 총 3850가구 규모로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다.
이 중 전용 면적 ▲39㎡ 422가구 ▲46㎡ 39가구 ▲59㎡ 846가구 ▲84㎡ 675가구등 총 19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안양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쇼핑, 편의시설 등 탁월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평촌신도시는 분당·일산· 중동·산본과 함께 조성된 1기 신도시로 우수학군으로 명성이 높다. 그러나 조성된 지 27년이 지나 아파트가 노후화 되면서 새 아파트 이주에 대한 니즈(Needs)가 많아 신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
사업지인 호계동 일대는 앞서 공급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1174가구)를 비롯해 덕현지구 재개발 등 대규모 도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8천여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되면서 평촌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교통·학교·자연을 아우르는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호원중학교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교육1번지’로 꼽히는 평촌 학원가와 호계도서관도 가깝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1번, 47번 국도와 산본IC, 평촌IC 등이 가깝고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좋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또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2027년 예정)이 개통되면 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덕원~판교 복선전철 과 GTX C 노선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백화점 평촌점·NC백화점·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롯데마트 의왕점· 홈플러스 안양점·평촌아트홀 등이 위치해 있고, 호계근린공원·자유공원·어린이공원·소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위권 내의 대형 건설사들이 함께 시공하는 만큼 ‘평촌 어바인 퍼스트’를 지역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평면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와 고급 마감재 등은 물론 단지 외관과 조경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도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 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39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문의 1661-6075).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