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중동교회, 어린이와 가족 2000여명 초청 먹거리 잔치

입력 2018-05-06 10:36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지만 막상 갈곳이 마땅치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교회가 있다. 경기도 부천시에 자리한 순복음중동교회(김경문 목사)다. 교회는 이날 야외주차장에서 어린이 초청 먹거리 잔치를 열었다. 매년 이어지고 있는 행사다.


어린이는 물론 엄마와 아빠, 할머니와 할아버지 등 20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교회는 이들을 위해 떡볶기, 오뎅, 자장밥, 잔치국수,팝콘, 솜사탕, 샌드위치, 콜팝, 스무디, 식혜, 초코파이 등 15가지 음식을 제공했다.

또 재기차기, 투호, 고리던지기, 윷놀이 등 우리 고유전통 놀이뿐만 아니라 에어바운스, 다트, 룰렛, 림보, 풍선터뜨리기, 자석물고기 낚시, 젠가, 아트페인팅, 영화상영 등 각종 놀이를 마련했다. 놀이에 참가한 아이들에게는 학용품, 의류, 시계, 장난감 등 7000여 개의 선물을 전달했다.

루디아선교회(회장 이연희 권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벌써 수년째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회 성도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게 했다. 행사를 총괄하는 김경문 목사는 “예수님은 어린이를 특별히 소중히 여기시고, 사랑하셨으며, 어린이가 주님께 가까이 오기를 원하셨다. 아울러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 아니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가르치셨다”고 말했다.

교회 성도와 기관들은 행사 비용을 마련하고 진행도 도왔다. 특히 인근 홈플러스와 삼성전자, 하이마트 등은 과자와 셀카봉, 미니선풍기 등을 지원했다.


순복음중동교회는 이런 행사 외에도 영성과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차세대 주역을 키우기 위해 박완순 인성개발원장 초청 인성교육세미나, ‘자녀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에게’ 키즈랜드 특강릴레이를 아동교육 전문가 최준민 소장을 강사로 초청해 매월 1회씩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아기학교와엄마와 아이가 함께 춤추는 ‘엄마랑 아기랑 교감댄스’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