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김생민의 영수증’ 언급… “예상 못한 어려움”

입력 2018-05-06 09:53

개그맨 송은이가 동료 개그맨 김생민의 ‘미투’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CEO로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송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은이는 서류 검토에 업무 통화까지 쉴새 없이 일하며 ‘워커 홀릭’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송은이는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의도치 않게 어떤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들이라는 게 생기더라”고 고백했다.

MC 전현무가 “어떤 일”이냐고 묻자 송은이는 조심스럽게 “‘영수증’ 같은 일”이라고 답했다. 송은이, 김숙, 김생민이 진행했던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이 갑자기 폐지된 일을 언급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컨텐츠랩 비보의 팟캐스트 콘텐츠다. 폭발적인 인기로 지상파 방송까지 진출했지만 김생민의 과거 성추행 폭로되며 6개월 만에 폐지됐다.

송은이는 “늘 어떤 리스크를 예상하고 준비를 하고 그런 부분에서 고민을 하는데도 한편에서는 내가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아직까지도 어렵기는 하더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