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5일 어린이날 청와대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청와대는 이날 어린이 200여 명을 행사에 초청했다. 섬마을과 외딴 마을, 접경 지역에 사는 어린이가 특별히 초대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가을 운동회’를 연상시키는 ‘명랑 운동회’에 참석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아이들과 함께 뛰며 경기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박터트리기’를 하면서 보여준 상반된 표정은 온라인에서 회자되는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온한 표정으로 박을 향해 ‘주머니’를 던졌다.
이에 반해 김정숙 여사는 입을 앙다문 채 경기에 임했다. 표정이 잔뜩 일그러졌는데, 무언가를 집중해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표정임이 분명했다. 현장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승부욕이 발동한 것 같다”며 재밌어했다. (*기사가 나온 사진은 모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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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