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1960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2015년 호주 대회에서는 결승전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호주에 1-2로 패했다.
5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이 속한 C조로 결정됐다. 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국인 호주와 개최국 UAE,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와 1번 포트에서 추첨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계할 팀은 중국팀이다. 처음 출전한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은 무난하게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2015년에는 준우승을 했지만 2019년에는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꼭 트로피를 들고 한국에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과 E조에서 경합을 버인다. 우승팀 호주는 시리아, 팔레스타인, 요르단과 B조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종전 16개국에서 8개국이 늘어난 24개국이 참가한다. 6개 조 1,2위팀과 3위팀 중 상위 4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 2019 AFC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
▲A조- UAE 태국 인도 바레인
▲B조- 호주 시리아 팔레스타인 요르단
▲C조- 한국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D조- 이란 이라크 베트남 예멘
▲E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 북한
▲F조- 일본 우즈베키스탄 오만 투르크메니스탄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
한국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우승 노린다
입력 2018-05-05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