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김경수 향해 “양심수 코스프레가 가관” 맹비난

입력 2018-05-05 10:53

자유한국당이 “양심수 코스프레가 가관”이라며 김경수 의원을 5일 맹비난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20시간 경찰조사 후 귀가하는 김경수 의원을 향해 “이런 귀빈소환에 황제 수사를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특검에 합의하라”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핸드폰 압수도 못하고, 인사청탁의 상대인 백원우 민정비서관 조사도 안하고 수사를 한다고 하니 소가 웃을 일”이라며 “‘내가 말 한 것을 경찰이 받아 적었으니 수사는 끝났다’라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국기문란 사건 조사를 받고 나오는 포토라인마저 새로운 경남 운운하며 선거유세장으로 활용하는 정치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자유한국당 비난 또한 잊지 않으니 그 오만함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난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