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어린이 2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취임 후 첫 어린이날 행사인만큼 어떤 행사가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섬마을과 외딴 마을 거주 어린이 164명과 접경 지역 거주 어린이 68명 등 200여 명의 어린이와 다양한 행사를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청된 어린이들은 일단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 도착해 전통 의장대 호위를 받으면서 정문으로 입장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과 인사하며 기념 촬영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어린이들은 또 의장군악대 시범 행사도 함께 관람한 뒤 ‘명랑운동회’에 참여한다.
명랑운동회 사회는 방송인 김신영 씨와 놀이 체육 도자 배근한 씨가 맡았다. 문 대통령과 어린이들은 함께 주머니를 던지며 ‘희망의 박’을 터뜨릴 계획이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의 장래희망과 소원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겐 청와대 로고가 새겨진 카드지갑과 머그컵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