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음’ 진주형, 한류인기 업고 두근두근 첫 주연

입력 2018-05-04 21:54
배우 진주형. KBS 제공

배우 진주형(24)이 KBS 1TV 새 저녁일일극 ‘내일도 맑음’을 통해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진주형은 7일 첫 방송되는 ‘내일도 맑음’에서 철벽남 홈쇼핑 MD 이한결 역을 맡았다. 고교시절 부상으로 야구를 포기했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온 인물. 극 중 패션회사 CEO 강하늬(설인아)와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린다.

2012년 데뷔한 진주형은 드라마 ‘화랑’(KBS2)에서 훤칠한 외모로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수상한 파트너’(SBS)에서 반전을 지닌 범인으로 등장해 소름 돋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간 다수의 해외 영화들을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말레이시아 영화 ‘순풍호’, 베트남 영화 ‘러브 어게인’, 필리핀 영화 ‘유 위드 미’ 등에 잇달아 출연했다. 능숙한 영어실력까지 갖춰 빠른 속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배우 진주형(왼쪽)과 설인아. KBS 제공

‘내일도 맑음’은 진주형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주연작인 셈이다. 본격적인 로맨스 연기에 도전한다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상대역 설인아와 호흡을 맞춰 상큼 발랄한 청춘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내일도 맑음’은 흙수저, N포세대 등 이 시대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부터 가족 간의 따뜻한 이야기까지 폭넓게 담아낸다. 진주형과 설인아 하승리 이창욱 등 신예들이 총출동해 푸릇함을 더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