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살만한 세상] 엘리베이터에 목줄 낀 강아지… 택배기사는 몸을 던졌다

입력 2018-05-04 14:53 수정 2018-05-04 14:56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또 다른 ‘의로운 택배기사’가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는 강아지를 살렸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사거리 교차로에 뛰어든 유모차를 막아 아이의 생명을 구했던 기사님과 같은 회사 소속 동료의 이야기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강아지 살린 CJ 택배기사님’이라는 제목의 24초짜리 영상이 3일 게시됐습니다. 영상은 상자 여러 개를 든 기사님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뒤이어 강아지 목줄을 잡은 한 중년 여성이 기사님이 나온 엘리베이터로 들어갑니다. 사건은 이때 발생했습니다. 강아지가 주인을 따라 타기도 전에 문이 닫힌 겁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