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찌거나 빠진 살…처진뱃살과 튼살 스트레스 없애는 방법

입력 2018-05-04 14:21

몸매의 탄력을 나이가 들어서도 변함없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 체중을 꾸준히 유지하고 적당한 근력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에 비만을 겪은 후 20대에 체중을 줄었다거나, 임신 중에 체중이 많이 늘었다가 출산 후 급격히 살이 빠지는 경우, 직장 회식이나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 등 성장기와 청년기, 중년기를 거치면서 불가피하게 체중 변화를 겪게 되는 경우가 있다.

체중이 늘면서 급속히 피하지방이 증가한 부위에는 피부 튼살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피부 튼살은 하복부 뱃살(아랫배살), 팔뚝살 안쪽,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빠른 체중 감량 후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살처짐이나 피부 늘어짐이며 처진뱃살과 팔뚝살 늘어짐, 허벅지 안쪽살과 등살 처짐 등 주로 순환이 저하된 부위에 흔하다.

이렇게 몸매의 탄력을 저하시키는 증상들은 수술적 치료인 지방흡입술로는 해결되기 힘들며, 피하지방 군살을 빼내는 지방흡입수술 후에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발전을 거듭한 비수술 바디리프팅 시술로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도 이러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포커스드 초음파(focused ultrasound) 방식의 디커브(D-Curve Thermolipoclasia) 시술과 식스레이어(6-Layers Body-Lift) 시술은 피부 아래 1.5㎜~20㎜에 이르는 다양한 깊이를 타겟으로 해 탄력이 떨어진 피부 진피층, 순환이 저하된 셀룰라이트 내부의 단단한 섬유조직이나 유착된 피하지방층, 늘어진 근막층 등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치료 가능하다. 갑작스런 체중 변화 후의 저하된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소요클리닉 이상섭 원장은 “비수술 바디리프팅은 수술에 비해 부작용의 우려가 적으며 시술 후 가벼운 멍이나 일시적인 피부 홍조가 생길 수 있지만, 통증이나 붓기가 적어 운동이나 직장 생활 등 일상의 제한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며 “디커브나 식스레이어 시술 후에는 남아있던 군살이나 처지는 피부가 부드럽게 들러 붙듯 줄어들어서 튼살 피부를 개선하며, 처진뱃살을 없애는 방법으로 최근 선호된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이어 “바디리프팅 시술은 디커브와 식스레이어 시술 외에도 바디써마지, 바디울쎄라, 바디톡신이나 지방분해주사요법 등 그 종류가 다양하고 시술 부위 피부와 피하지방의 두께, 피부 재생력 등에 개인차가 있어 자신에게 맞는 시술이 다를 수 있다”며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