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난임센터, 맞벌이 부부 모닝클리닉 매일 1시간 운영

입력 2018-05-04 11:50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난임센터는 맞벌이 난임 부부의 진료 편의를 위해 매일 오전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조기 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난임센터 교수진 5명이 요일별로 조기진료를 진행하되, 컨퍼런스(학술회의)가 열리는 화요일은 제외된다. 대신 수요일에는 교수 2명이 조기진료에 참여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같은 난임 시술은 배란유도 주사를 맞고 난자와 정자를 채취한 뒤 수정란을 배양시켜 자궁에 이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한 번의 시술을 위해 평균 5~7회 정도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부부가 모두 직장에 다니는 난임부부들이 진료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권황(사진) 난임센터장은 “직장인 난임부부들 가운데 상당수가 진료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난임휴가를 내 진료를 받고 있다”며, “휴가를 내지 못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조기 진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기진료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분당차여성병원 홈페이지(bundangwoman.chamc.c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1577-4488)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