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이 되면 부모를 모시고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부모님께 젊어진 자신감을 되찾아드리고 제2의 삶을 응원하기 위한 자식으로서의 효도 선물을 해 드리기 위함이다.
부모님 세대에서의 가장 큰 고민은 노화로 인한 얼굴주름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탄력이 저하돼 주름은 깊어지고 나이는 더 들어 보여 인상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곳은 피부가 얇고 표정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눈’이다. 눈꺼풀 및 눈꼬리 처짐, 다크서클, 눈밑 처짐, 눈밑 지방 돌출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개원가에서는 상안검 성형(눈썹밑 거상술) 과 하안검 성형이 시행되고 있다.
상안검 성형은 늘어진 눈꺼풀의 피부를 잘라내고 눈뜨는 근육을 당겨줘 눈가의 탄력을 개선해줌과 동시에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눈꺼풀 처짐으로 우울해 보였던 인상뿐 아니라 가려졌던 시야와 속눈썹이 자주 눈을 찔러 생기는 눈물, 여름철 발생하는 짓무름 등의 기능적 문제까지 동시 개선이 기대 가능하다.
하안검 성형은 눈밑의 처진 피부를 잘라내고 약해진 근육으로 인해 튀어나온 지방을 제거 또는 재배치해 깨끗한 인상으로 개선해주는 수술이다. 눈밑 주름과 튀어나온 지방으로 인해 생긴 다크서클까지 개선할 수 있어 중년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적합한 수술로 평가 받는다.
뷰성형외과 김정민 원장은 “상안검과 하안검 성형은 눈 주변의 변화된 피부를 교정하는 수술로써 기능적인 개선뿐 아니라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들어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하지만 피부절개의 양, 근육 당김의 정도 등의 미세한 차이에 따라 수술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눈성형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재우 기자
5월 가정의 달, 부모를 위한 눈성형 관련 문의 늘어
입력 2018-05-0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