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상 정해인 “사소한 행복에도 감사한 사람 되고파” [54회 백상]

입력 2018-05-03 23:55

배우 정해인이 제54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인기상을 수상했다.

정해인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너무 떨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연기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 사소한 행복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 제게 주어진 감사한 길을 묵묵히 차분히 걸어가겠다”면서 “저를 사랑해주시는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자 인기상 수상의 영광은 배수지에게 돌아갔다.

올해 54회째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PD·작가·감독·제작사 대표 등 40명으로 구성된 예비후보평가단의 설문자료를 바탕으로 TV·영화 부문 각각 7인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